저번에 외주했던 PD님이 삼성에서 주최하는 "2019 드림락서" 라는 행사 ( 삼성 공식 기사 ) 를 진행하시는데 내 전공,직업을 중고등학생들한테 소개해주는 역할이 있는데 해보지 않겠냐고 하셔서 참여해봤다. 내가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중학생때 NC에서 게임 프로그래머분이 학교에 오셔서 이 직업을 소개해주셔서이다.

 

덕분에 게임을 즐기는것 뿐만 아니라 제작도 하고 싶어졌고 그 분 덕분에 지금 나는 지옥의 길(?)을 걷고 있다 ㅋㅋㅋㅋ 그때 그 개발자분이 수학 물리 영어 국어를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셨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설명은 안해주셔서 아무튼 열심히 하라고 해서 열심히 하긴 했는데

 

수포자,영포자가되었었...다.. ㅋㅋㄱㄱ..ㅋㅋ..ㅋ.. 그래도 나중에 재미 붙어서 다시 꾸역꾸역 하긴했는데 지금와서 개발과 공부 둘다 해보니 그때 그 말이 너무 와닿았다. 그래서 내가 그대로 느낀것들 포프TV에서 봤던 지식들 둘이 잘 섞어서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주며 알려줬다.

 

과거 내가 중학생일때 그 개발자분 덕분에 진로 잘 찾아서 지금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개발하는것처럼 오늘 알려줬던 애들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어 지옥의 길을 걸으면 좋겠구만!!

 

아 그리고 2시간 반동안 호소력있게 떠드니까 진짜 뒤지는줄알았네 목 너무 아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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